李대통령 "화석연료→재생에너지 대전환 국가역량 총력"
뉴스1
2026.03.31 10:26
수정 : 2026.03.31 10:26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기림 김근욱 임윤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31일 "전력 수요를 합리적으로 조정하기 위한 중장기적인 해법 모색과 함께 에너지 수급 안정화를 위한 적절한 수준의 에너지 믹스 정책을 추진하고, 특히 무엇보다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제13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이번 중동 전쟁으로 에너지 전환, 즉 재생에너지로의 대전환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국가적이고 시대적 과제라는 점이 확실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얼마나 빠르게 실행하느냐가 남아 있는 것 같다"며 "제가 계속 행정에 속도가 필요하다고 말하기도 하지만, 이번 상황은 각별히 속도에 유념해야 할 것 같다. 안 된다, 어렵다, 이렇게 얘기하지 말고 되는 방법을 찾는 데 총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직 공무라고 하는 게 본질적으로 보면 내 일이 아니라 남의 일이고, 안정적이어야 되니까 그럴 수도 있지만 지금 같은 상황에서는 그게 내 일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좀 더 능동적으로 적극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에너지 체계 확립을 위해서 국가적 역량을 최대한 모아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 대통령은 "전기차 구매 또는 그에 따른 지원을 저는 재생에너지가 많이 생산되는 지역에 더 많이, 획기적으로 해주는 방법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 이 순간에도 재생에너지 생산이 남아돌아서 생산을 중단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며 "그런데 거기는 전기차 충전이라도, 또 생산되는 전기를 화석 연료 에너지에 대체해서 쓸 수 있는 길을 최대한 찾아서 재생에너지 생산을 지금이라도 대폭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이런 게 위기가 기회라는 것"이라며 "평소에는 좀 어렵겠지만 위기 상황에는 오히려 변화를 수용할 마음의 준비가 되기 때문에 저항도 좀 줄어들고 더 쉽게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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