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빌리언, 난임·유산 겨냥 ‘가족 유전체 진단’ 강화
파이낸셜뉴스
2026.03.31 10:37
수정 : 2026.03.31 10:37기사원문
난임·유산 등 고위험군 겨냥…진단 영역 확장
[파이낸셜뉴스] 쓰리빌리언은 가족 단위 정밀 유전체 진단 검사 ‘패밀리 인사이트’를 내놓으며 진단 서비스 범위를 확대했다고 31일 밝혔다.이 서비스는 전장엑솜(WES)과 전장유전체(WGS) 분석을 기반으로, 원인 불명의 난임이나 반복 유산을 겪는 부부, 유전질환 가족력이 있는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다. 기존 개인 중심 진단을 넘어 가족 단위의 유전적 위험을 사전에 파악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패밀리 인사이트는 쓰리빌리언이 축적해 온 인공지능(AI) 기반 유전변이 해석 기술을 활용해, 단순 질환 진단을 넘어 가족 전체의 유전적 리스크를 분석한다.
쓰리빌리언은 서비스 출시 전 중동과 아프리카 일부 지역에서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해 시장 수요를 확인했다. 해당 지역은 친족 간 결혼 비율이 높아 유전질환 관리 필요성이 큰 곳으로, 실제 진단 수요가 높게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아시아와 남미 등 출산율이 높은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대형 산부인과, 난임 전문 병원, 가족 계획 상담 기관 등으로 고객 기반도 넓힌다는 전략이다.
금창원 쓰리빌리언 대표는 “기존 희귀질환 진단에서 축적한 AI 기술을 가족 단위로 확장한 서비스”라며 “유전적 불확실성을 줄이고, 보다 안전한 미래 설계를 돕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쓰리빌리언은 이번 신제품을 계기로 개인 진단을 넘어 가족 단위 유전체 분석과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밀의료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AI 유전체 데이터 플랫폼 기업으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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