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살 생일 맞은 KTX, 누적 이용객 12억3000만명 돌파
파이낸셜뉴스
2026.03.31 13:24
수정 : 2026.03.31 13:26기사원문
일 평균 395회 운행, 25만4000명 이용
지난해 연간 이용객 9271만명 '역대 최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지난 2004년 4월 1일 운행을 시작한 KTX의 누적 이용객이 12억3000만명을 넘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5000만 국민이 인당 24번 이상 탄 셈이다.
올해 하루 평균 KTX 이용객은 25만4000명으로, 2004년 개통 당시(7만2000명)에 비해 3.5배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는 중앙선과 동해선에 'KTX-이음' 운행을 확대하는 등 수혜지역을 늘려, 전국 노선의 KTX 연간 이용객은 9271만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가장 많이 이용한 역은 하루 평균 10만5000명이 이용한 서울역이다. 2004년 개통(4만4000명) 대비 2.4배 증가했다. 서울과 부산 구간을 가장 많이 이용해 하루 평균 2만명이 타고 내리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정기승차권은 486만8000건 이용됐다.
한편 2004년 경부선과 호남선 20개 역에서 출발했던 KTX는 현재 8개 노선, 86개 역으로 운행 범위를 넓혔다. 총 운행거리는 7억4000㎞에 달한다.
KTX가 정차하는 시·군은 16곳에서 60곳으로 3.8배 가까이 확대됐다. 해당 지역의 면적을 합치면 모두 4만1297.1㎢로 대한민국 면적의 41.1%가 KTX 수혜지역인 셈이다.
고속철도 수혜지역에 거주하는 인구는 총 3250만명으로, 국내 인구의 63.6%에 달한다.
코레일은 지역 균형 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인구감소지역 여행상품 혜택도 확대하고 있다. 철도관광 활성화 협약을 맺은 42개 지자체와 함께하는 '지역사랑 철도여행'은 지난해에만 21만6000명이 이용했다.
이는 2024년 판매 첫해 대비 2배(약 1만명 → 약 2만명) 규모이며 경제적 파급효과로 환산하면 모두 825억원의 생산유발효과를 낸 것으로 추산된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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