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림 “제2공항 결론, 결국 도민이 정해야”

파이낸셜뉴스       2026.03.31 11:30   수정 : 2026.03.31 11:30기사원문
이 대통령 타운홀 발언에 주민투표론 재점화
“갈등 해법도 도민 판단에 맡겨야”
“어떤 결과든 수용하는 게 정치의 책임”



【파이낸셜뉴스 제주=정용복 기자】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문대림 국회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의 제주 제2공항 관련 발언을 두고 “핵심은 도민 결정권”이라며 주민투표 필요성을 다시 강조했다.

문대림 의원은 31일 “이재명 대통령이 타운홀 미팅에서 제2공항과 관련해 ‘여러분이 잘 판단하십시오’라고 한 발언은 제2공항 문제의 결정 주체가 도민이라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라고 밝혔다.

문 의원은 이 대통령 발언에 제2공항 갈등 해법 역시 도민이 선택해야 한다는 뜻이 담겼다고 해석했다.

단순히 찬반 의견을 듣는 수준이 아니라 최종 판단 권한이 도민에게 있다는 점을 확인한 발언이라는 얘기다.

문 의원은 그동안 각종 조사에서 도민 다수가 주민투표를 통한 해결에 높은 지지를 보여왔다고도 주장했다. 제2공항 문제는 더 이상 정치적 판단이나 일방적 결정으로 풀 수 없고 주민투표로 결론을 내려야 한다는 게 자신의 일관된 입장이라고 했다.

절차 논란도 정면으로 받아쳤다. 문 의원은 일부에서 절차적 문제를 제기해왔지만 대통령이 도민 결정권을 분명히 한 만큼 이제는 어떤 결과든 도민 선택을 존중하고 수용하는 것이 정치의 책임이라고 밝혔다. 갈등을 끝내는 길도 결국 도민이 결정하고 모두가 그 결과를 받아들이는 데 있다는 주장이다.

문 의원은 “중요한 것은 도민”이라며 “제2공항 갈등은 주민투표로 매듭지어야 한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이번 메시지의 초점은 분명하다. 대통령 발언을 제2공항 추진이나 반대 어느 한쪽의 손을 들어준 것으로 보기보다 판단 권한의 주체를 도민으로 다시 돌려세우는 근거로 해석한 것이다. 결국 쟁점은 제2공항의 필요성 논쟁만이 아니라 그 결론을 누가 어떤 방식으로 내릴 것이냐다.

jyb@fnnews.com 정용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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