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작년 순익 2배 늘어 968억
파이낸셜뉴스
2026.03.31 18:23
수정 : 2026.03.31 18:23기사원문
2년째 흑자… 올 주담대 등 출시
토스뱅크가 2년 연속으로 흑자를 냈다. 지난해 수익성, 성장성, 건전성 등 주요 지표에서 고른 개선세를 보였다.
토스뱅크는 지난해 당기순이익 968억원을 올려 전년 대비 112% 성장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말 기준 여신 잔액은 15조3506억원으로 집계됐다. 담보대출 부재, 가계대출 성장 한계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보증부 대출 비중을 38%까지 확대하며 신용 위주의 여신 구조 다변화에 성공했다. 특히 전월세보증금대출 잔액은 전년 대비 76% 증가한 4조1066억원을 기록했다. 개인사업자 보증대출도 총 2099억원을 공급하며 영세 소상공인을 위한 자금 수혈과 여신 안정성 강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했다.
토스뱅크는 리스크 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자본 적정성을 확보했다. 지난해 연체율은 1.11%로 1년 전보다 하락했고, 고정이하여신비율도 0.85%에 그쳤다. 선제적 리스크 대응을 통해 자산 건전성 지표가 일제히 개선됐으며, 대손충당금 적립률 321.95%를 확보했다.
지난해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전년 대비 0.34%p 상승한 16.24%를 기록했다. 늘어난 순이익이 자본으로 편입되며 경기 불안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안정적 체제를 구축했다는 평가다.
토스뱅크는 올해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를 대거 선보이고 인공지능(AI) 기반 금융 혁신에 앞장선다는 구상이다.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는 "지난해의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주택담보대출, 펀드 판매 등의 새로운 서비스를 다양하게 선보이는 한편 AI와 최신 정보기술(IT)을 통해 은행의 신뢰와 시스템 안정성을 높이고 고객의 금융 경험을 지속적으로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hord@fnnews.com 이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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