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국힘 공관위원장 사퇴... 전남광주 시장 출마 전망

파이낸셜뉴스       2026.03.31 18:29   수정 : 2026.03.31 21:01기사원문



이정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31일 전격 사의를 표명했다. 이 위원장을 비롯한 공관위원들 전원 물러나기로 했다. 이 위원장은 6·3 지방선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 출마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관위원장직을 내려놓고 공관위원들도 일괄 사퇴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경기지사 후보를 제외하고 광역단체장에 대한 중앙공관위 차원의 공천은 저희가 할 수 있는 것은 끝냈고 경선이 진행되고 있다"며 "인구 50만 이상 도시도 거의 다 공천이 완료돼 경선이 진행되거나 단수 후보가 정해졌다"고 전했다. 이어 "공관위가 지선과 관련해 할 수 있는 일은 거의 마무리됐으나 시급하게 진행돼야 할 게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다"며 "재보선 공천은 지선 공관위에서 하는 것과는 다른 차원이라 당 지도부와 제가 논의해 공관위 일괄 사퇴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재보궐 선거에 출마할 후보를 공천하기 위한 작업은 추후 새 공관위를 꾸려 권한을 부여할 방침이다. 이뿐만 아니라, 아직 마무리되지 않은 경기지사 공천 등 업무도 이어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 위원장은 지방선거 후보로 직접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 위원장은 지난 2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천이 마무리되는 대로 당이 필요로 하는 가장 어려운 곳에서 제 역할을 다할 준비를 하겠다"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출마 의지를 표명한 바 있다.


이에 장동혁 대표는 "이 위원장의 결단을 존중한다. 그동안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천을 위해 애써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남은 지방선거와 보궐선거 공천은 별도의 공관위를 꾸려 신속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전남광주 초대 통합시장 선거 출마라는 헌신적인 결단에 대해서도 높이 평가한다"며 "전남광주는 물론 호남 선거 전체를 진두지휘해 시너지를 내 주시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haeram@fnnews.com 이해람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