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프리미엄 누린다… 강북에 첫 르엘
파이낸셜뉴스
2026.03.31 18:34
수정 : 2026.03.31 18:34기사원문
분상제 적용 '이촌 르엘' 이달 공급
31일 청약홈에 따르면 이촌 르엘의 청약은 오는 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0일과 13일 1순위, 14일 2순위 순으로 접수한다. 당첨자는 오는 20일 발표될 예정이다.
이촌 르엘은 서울 용산구 이촌동 301-160번지 일원에서 기존 이촌 현대아파트를 리모델링하는 사업으로, 강북권에서 처음 선보이는 '르엘' 브랜드다. 사업 완료 후 단지는 지하 3층~최고 27층, 9개 동, 총 750가구 규모로 확장된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100~122㎡ 88가구가 일반 물량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이촌 르엘은 이촌동 일대 리모델링 추진 단지 가운데 가장 먼저 분양에 나서는 선도 단지다. 현재 이촌동에서는 이촌 현대, 이촌 코오롱, 이촌 강촌, 이촌 한가람 등 다수 단지가 리모델링을 추진 중이거나 검토 단계에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분양이 향후 이촌 리모델링 시장의 방향성을 가늠할 기준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입지 여건도 강점이다. 단지는 한강과 인접한 이촌동 핵심 주거지에 자리해 이촌 한강공원 접근성이 뛰어나 강변 산책로와 수변 녹지를 이용할 수 있다. 국립중앙박물관, 국립한글박물관, 용산가족공원, 동빙고 근린공원 등 문화·여가 시설도 가까이 위치한다.
서울 지하철 4호선과 경의중앙선이 지나는 이촌역을 통해 서울 도심 및 주요 업무지구로의 이동이 편리하며, 동작대교·반포대교를 통한 강남 접근성도 갖췄다.
생활 인프라로는 용산 아이파크몰을 비롯한 대형 상업시설과 마트, 문화시설이 인접해 있으며, 이촌동 학원가와 초·중·고교가 가까워 교육 여건도 양호하다. 여기에 용산공원 조성 사업이 추진되면 향후 대규모 녹지 축 형성에 따른 주거 환경 개선도 기대된다.
이촌 르엘이 들어서는 용산 일대에는 굵직한 도시 개발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용산국제업무지구 조성사업은 지난해 기공식을 계기로 추진에 들어갔으며 약 45만㎡ 부지에 업무·산업·주거·문화 기능이 결합된 복합도시로 조성될 예정이다. 단계별 개발을 통해 2028년까지 기반시설이 순차적으로 구축된다.
이와 함께 약 300만㎡ 규모로 추진 중인 용산공원 조성 사업도 진행 중이다. 미군기지 반환 부지를 중심으로 대규모 녹지와 문화·휴식 기능을 갖춘 국가공원이 단계적으로 조성될 예정으로, 완성 시 서울 도심 주거지의 환경적 가치와 상징성을 높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최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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