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GBI 편입 개시..600억불 자금 유입·환율 안정 기대

파이낸셜뉴스       2026.04.01 11:00   수정 : 2026.04.01 11:00기사원문
재경부·금융위·한은 등 WGBI 점검 첫 회의
황순관 국고실장 "추가적 자금유입 방안 모색"



[파이낸셜뉴스] 우리나라가 세계 3대 채권지수 중 하나인 세계국채지수(WGBI)에 1일 공식 편입됐다. 국내 금융시장에 500억~600억달러의 신규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동전쟁 여파로 1500원대로 치솟은 원·달러 환율의 안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재정경제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WGBI 편입에 따라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예탁결제원과 WGBI 상시 점검 및 투자유치 추진단 1차 회의를 개최했다.

황순관 재경부 국고실장 주재로 WGBI 편입 개시 전후 외국인 자금 동향과 모니터링 계획 등을 논의했다.

황 실장은 "각 기관이 꼼꼼하게 자금 유입 동향을 점검하고 외국인 투자자 애로사항을 선제적으로 발굴해야 한다"면서 "추가적 자금 유입 촉진 방안도 적극적으로 모색해달라"고 주문했다.

정부는 WGBI 상시 점검 및 투자유치 추진단을 중심으로 외국인 자금 유입 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해외 투자자 대상 IR 등도 추진해 WGBI 편입 효과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WGBI는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스톡익스체인지(FTSE) 러셀이 분류하는 글로벌 국채 지수다. 4월 기준 WGBI에 편입된 국가는 총 26개국이다.
이들 국가 중 한국은 아홉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국채가 WGBI에 편입되면서 전 세계 대형 연·기금, 자산운용사 등 글로벌 투자기관들이 정해진 비중만큼 자동으로 한국 국채에 투자한다. 4월부터 약 8개월에 걸쳐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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