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공무원 매주 금요일마다 재택근무"..민간 적용 땐 5조원 이상 연료비용 절감
파이낸셜뉴스
2026.04.01 16:03
수정 : 2026.04.01 16:03기사원문
【자카르타(인도네시아】인도네시아 정부가 1일부터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매주 금요일마다 재택근무(WFH) 제도를 공식 시행한다. 중동 전쟁이 길어지면서 에너지 수급이 어려워진 데 따른 조치다.
정부는 또 대상 공무원뿐 아니라 민간 부문에도 업종별 특성과 필요에 맞춰 재택근무를 권고하기로 했다. 다만 의료·치안·환경미화 등 공공서비스와 산업·에너지·상업·교통·물류·금융 등 전략 부문은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교육 분야에서는 초·중등 교육 과정이 주 5일 정상 대면수업으로 운영되며, 체육 및 비교과 활동에도 별도 제한을 두지 않기로 했다. 반면 대학은 4학기 이상을 중심으로 관계 부처의 별도 지침에 따라 운영될 예정이다.
정부는 이동 효율화 차원에서 관용차 사용을 최대 50%까지 줄이고, 국내 출장은 50%, 해외 출장은 70% 감축하기로 했다. 지방정부의 경우 차량 없는 날 운영 일수와 시간, 적용 구간 확대도 검토 중이다.
아일랑가 장관은 “이번 정책을 통해 국가예산 기준 연료비 보전액 약 6조2000억 루피아(약 5270억 원), 국민 전체 기준 약 59조 루피아(약 5조 150억 원)의 연료 소비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aulia9195@fnnews.com 아울리아 마울리다 함다니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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