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해운 업계 점차 연료 부족 직면

파이낸셜뉴스       2026.04.02 06:44   수정 : 2026.04.02 10:5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세계 해운 업계가 갈수록 연료 부족이라는 새로운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고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면서 페르시아만 안팎에 선박 수천척이 고립되고 있는 가운데 운항에 필요한 연료 공급이 차단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석유 플랫폼 보르텍사 데이터에 따르면 세계 최대 선박 재급유 기지인 싱가포르에서 쿠웨이트산 벙커유가 점차 바닥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쿠웨이트는 벙커유의 주요 수출국으로 하루 평균 20만배럴을 선적해왔다.


이란 전쟁이 시작된 직후인 지난 3월 둘째주 싱가포르로 수송된 석유는 하루 14만배럴로 이중 98%가 쿠웨이트에서 수입됐다.

그러나 3월 중순부터 걸프 지역으로부터의 수입이 중단되면서 싱가포르는 76% 줄어든 하루 3만3000배럴을 인도에서 들여오고 있다.

브로커들은 앞으로 수일내 말레이시아의 정제시설에서 2만배럴을 추가로 도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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