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 "중동發 물가상승·고용·식량안보 우려…대응 협의"
뉴스1
2026.04.02 12:30
수정 : 2026.04.02 12:30기사원문
(서울=뉴스1) 김지완 기자 = 세계은행의 고위 관계자가 이란 전쟁으로 인한 물가 상승과 고용, 식량안보 영향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며 이에 대해 회원국들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패스컬 도너휴 세계은행 이사 겸 최고지식책임자(CKO)는 1일(현지시간)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아시아와 아프리카 국가들이 이번 전쟁 속 에너지, 물가, 공급 측면의 충격에 특히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 우리는 각국 정부 및 국가들과 그들의 필요 사항이 무엇인지에 대해 협의 중이며, 향후 몇 주 내로 상황이 훨씬 더 명확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세계은행은 기술 지원 형태의 개발 원조와 대출 형태의 즉각적인 재정 지원을 제공한다. 도너휴는 현재 세계은행이 지원이 필요한 국가들에 두 가지 형태의 지원을 모두 제안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사태가 물가 상승, 고용, 식량 안보에 미칠 영향에 대해 극도로 우려하고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재정적 요소와 정책적 요소를 모두 갖춘 대응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재정적 지원에 대한 논의는 진행 중이라면서도 몇 주가 지나야 결론이 날 것으로 예상했다.
세계은행이 제공하는 정책 자문 지원은 며칠 내로 논의가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했다.
도너휴는 세계은행이 "각국의 경제 대응을 지원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있다"며 회원국들과 "치밀한"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위기는 에너지 분야에서 시작되겠지만, 실제로는 경제 전반에 파급 효과를 미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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