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김부겸 지지' 선언에 국힘 발칵…"뒤끝 작렬" "총리 노리냐"
뉴시스
2026.04.02 15:32
수정 : 2026.04.02 15:32기사원문
[서울=뉴시스]김건민 인턴 기자 =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김부겸 전 국무총리에 대한 지지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히자, 국민의힘 내부에서 계파를 가리지 않고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홍 전 시장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후임 대구시장은 능력 있고 중앙정부와 타협이 되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며 "그런 뜻에서 김부겸 전 총리를 언급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을 지지한 게 아니라 김부겸을 지지했다고 봐주시면 한다"며 "대구에 도움이 된다면 당을 떠나 정치꾼이 아닌 역량있는 행정가를 뽑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친한계의 반발은 더욱 거셌다. 진종오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정치인의 말로를 보여준다"며 "국민의힘에서 자신을 대선후보로 안 해줬다고 밑도 끝도 없이 뒤끝을 작렬하시는데, 타고나신 인성은 어쩔 수 없나 보다"라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본인 말씀처럼 제발 '정계은퇴' 좀 하시고 노년을 보내시기 바란다"며 "그것이 보수 모두가 원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신지호 전 의원은 "이재명 정부 국무총리를 노리고 지지 선언한 것 같은데 과연 김부겸에게 도움이 될까"라고 비꼬았다.
☞공감언론 뉴시스driedmin@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