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남 농수산식품 수출 15.3% 급증...전국 평균 상회
파이낸셜뉴스
2026.04.04 11:00
수정 : 2026.04.04 11:00기사원문
2월 말 기준 1억3373만 달러...폴란드 등 유럽 48.1% 새로운 시장 떠올라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올 들어 2월 말 현재까지 지역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1억3373만 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15.3%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특히 전국 평균 증가율(3.4%)을 크게 웃돌며 전남 농수산식품의 글로벌 경쟁력이 지속해서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품목별로는 김 수출이 6500만 달러로, 9.3% 늘어 전체 수출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며 증가세를 견인했다.
농산가공품은 3251만 달러로, 60.0% 증가했으며, 특히 음료(82.0%), 면류(215.4%)가 크게 늘면서 가공식품 수출 확대를 이끌었다. 수산물도 전복(7.1%), 미역(78.4%) 수출 증가로 전체 10.0% 늘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3527만 달러로, 가장 높은 37.2%의 증가율을 보였고, 미국 2830만 달러(15.2% 증가), 일본 2745만 달러(5.3% 증가), 러시아 736만 달러(33.6% 증가) 등 해외 주요 시장에서 고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권역별로는 아세안 수출은 다소 줄었으나, 폴란드 등 유럽 주요국 수출이 48.1% 증가하며 새로운 성장 시장으로 부상했다.
전남도는 이번 성과가 김과 음료 등 가공식품 수출 증가와 국가별 맞춤형 시장 개척 활동 효과가 반영된 결과로 판단하고 있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최근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글로벌 물류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중소기업 수출보험료 지원 한도 확대와 농수산 수출 특화품목 직불금 지원 등 정책을 적극 활용하겠다"면서 "수출 기업 상황을 수시 점검해 물류 문제에 대응하고, 유럽·미국 등 신규 시장 개척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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