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철 하단~녹산 3개 공구 적격심사 완료…일부 업체는 계약
파이낸셜뉴스
2026.04.03 13:37
수정 : 2026.04.03 13:3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부산시가 서부산 교통 편의를 높일 도시철도 하단~녹산선 건설사업의 설계업체 선정을 위한 최종 적격심사를 마쳤다. 2028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 및 실시설계 등 각종 행정 절차를 본격적으로 밟을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는 하단~녹산선 3개 공구 설계를 맡을 업체에 대한 적격심사를 모두 마쳤다고 3일 밝혔다.
유신 컨소시엄은 적격심사에서 92.24점을 받았다. 심사에 통과하기 위해서는 100점 만점 중 92점 이상을 받아야 한다. 4.1㎞ 구간의 3공구(명지국제신도시~녹산국가산업단지)에서는 ㈜신성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92.92점을 받았다. 4.5㎞ 구간의 2공구(청량사어귀삼거리~명지국제신도시)에서는 ㈜태조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92.44점을 받았다.
국민의힘 김도읍(부산 강서) 의원실 등에 따르면 이들 업체는 지난달 3개 공구의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수행 우선순위 업체로 선정됐다. 당초 시는 단일공구와 함께 설계와 시공을 모두 맡는 일괄입찰(턴키)방식으로 추진했다. 하지만 지난해 업계의 공사비 부담 등으로 인해 두 차례 유찰을 겪으면서 시는 공구를 나누고 설계와 시공을 분리하는 방안을 택했다.
시는 남은 2곳 업체와 계약을 마치는 대로 설계에 착수할 방침이다. 환경·교통·재해·지하안전영향평가 등 각종 행정 절차도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다. 하단~녹산선은 도시철도 1호선 하단역에서 을숙도와 명지국제신도시를 거쳐 녹산국가산단까지 이어지는 길이 13.47㎞의 도시철도다. 총사업비 1조4845억 원을 투입해 정거장 11곳, 차량기지 1곳이 조성된다. 지난 2022년 6월 본격적으로 추진돼 2028년 상반기 착공한다.
huni@fnnews.com 백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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