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무형유산원 개막 공연 '산화비'..현대 예술로 확장

파이낸셜뉴스       2026.04.03 15:10   수정 : 2026.04.03 14:5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피리정악, 대취타, 태평무 등 국가무형유산이 현대 예술로 확장한다.

국가유산청 국립무형유산원은 오는 11일 전라북도 전주 얼쑤마루 대공연장에서 '2026년 개막공연 산화비(山火賁)'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 공연에서는 피리정악, 대취타, 태평무, 서도소리, 갓일, 금박장, 굿, 북청사자놀음, 종묘제례악, 일무 등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국가무형유산을 만나볼 수 있다.

공연 제목은 음양과 64괘를 통해 자연과 인간 변화 원리를 설명한 주역 속 22번째 괘에서 따왔다. '본질 위의 단정한 아름다움'이라는 뜻이다.
부제는 '무형유산 예술로 세상을 아름답게 물들이다'다.

숨, 소리, 선, 빛, 판, 예, 화합 등 7개 주제로 구성된 이 공연에 김광숙 국가무형유산 서도소리 보유자, 양성옥 국가무형유산 태평무 보유자, 박정욱 이북5도무형유산 평안도배뱅이굿 보유자 등이 출연한다.

연출을 맡은 남인우는 "전통은 뛰어넘어야 할 대상이 아니라 함께 누리는 살아있는 우리의 자산"이라며 "이번 무대는 전통과 동시대성을 치열하게 고민하는 예술가들의 장"이라고 설명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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