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민 "정원오 부동산 정책, 오세훈 시장보다 약하다"
파이낸셜뉴스
2026.04.03 16:27
수정 : 2026.04.03 16:1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는 3일 정원오 예비후보의 부동산 공급 정책이 "오세훈 서울시장보다 약하다"고 지적했다.
박 후보는 이날 KBS가 주관한 서울시장 본경선 후보 TV토론에서 정 후보를 향해 "매입임대, 건설임대 등 민간의 공공임대 기여분을 확충해 임기 내에 2만3000호를 공급하겠다고 공약을 냈다. 이게 맞나"라고 물었다.
또 "제가 지난번에도 정 후보가 가진 부동산 철학이 정책적 방향이 민주당과는 다르고 오 시장과 비교해도 약한 것 아니냐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이에 정 후보는 "2만3000호라는 목표는 청년주택만 얘기하는 것이다. 전체 공급은 14만호다"라고 반박했다.
박 후보는 전현희 후보를 향해선 현재 민간이 주도하다 비용 부담 등을 이유로 멈춰 선 서부선 건설을 재추진하기 위해선 국가 재정사업으로 전환하는 것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전 후보는 "현재 정부 방침은 지방에 재정을 많이 투여하고 서울은 가능하면 서울의 재정으로 하라는 것"이라며 "문제가 되는 사업비 부담을 제도적으로 건설 물가를 감안하게 하면 충분히 빠른 시일 안에 더 저렴한 가격으로 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gowell@fnnews.com 김형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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