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박주민 "정원오 부동산 정책, 오세훈 시장보다 약하다"

김형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03 16:27

수정 2026.04.03 16:15

더불어민주당 정원오(왼쪽부터), 전현희, 박주민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지난 3월 3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자 본경선 합동토론회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뉴스1
더불어민주당 정원오(왼쪽부터), 전현희, 박주민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지난 3월 3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자 본경선 합동토론회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는 3일 정원오 예비후보의 부동산 공급 정책이 "오세훈 서울시장보다 약하다"고 지적했다.

박 후보는 이날 KBS가 주관한 서울시장 본경선 후보 TV토론에서 정 후보를 향해 "매입임대, 건설임대 등 민간의 공공임대 기여분을 확충해 임기 내에 2만3000호를 공급하겠다고 공약을 냈다. 이게 맞나"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답답하고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 오 시장이 2026년에 공공임대주택을 2만4000호 넘게 하겠다고 했다"며 "정 후보는 임기 4년에 걸쳐 오 시장이 1년에 공급하겠다는 것보다 적은 양을 공급하겠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또 "제가 지난번에도 정 후보가 가진 부동산 철학이 정책적 방향이 민주당과는 다르고 오 시장과 비교해도 약한 것 아니냐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이에 정 후보는 "2만3000호라는 목표는 청년주택만 얘기하는 것이다.
전체 공급은 14만호다"라고 반박했다.

박 후보는 전현희 후보를 향해선 현재 민간이 주도하다 비용 부담 등을 이유로 멈춰 선 서부선 건설을 재추진하기 위해선 국가 재정사업으로 전환하는 것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전 후보는 "현재 정부 방침은 지방에 재정을 많이 투여하고 서울은 가능하면 서울의 재정으로 하라는 것"이라며 "문제가 되는 사업비 부담을 제도적으로 건설 물가를 감안하게 하면 충분히 빠른 시일 안에 더 저렴한 가격으로 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gowell@fnnews.com 김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