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호르무즈 통행료, 논의되는 것 없다"

파이낸셜뉴스       2026.04.03 17:02   수정 : 2026.04.03 17:0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김민석 국무총리는 3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에 통행료를 부과하는 것에 대해 "정부 내부에서 논의되거나 고려하고 있는 바 없다"고 일축했다.

김 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란의 통행료 조치가 우리 원유 수급에 변화 요인이 될 수 있나"라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

김 총리는 "(통행료 조치가) 우리 원유 수급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직결성이 크다고 보고 있지 않다"며 "계속 면밀하게 검토하겠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민간 원유 확보분은 스와프 등 노력을 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소비를 줄이는 노력을 통해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며 "경각심과 위기대응 감각도 과잉이라고 할 정도로 가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복 의원이 "대통령의 전권을 부여 받은 총리급 특사가 중동 현장에 가서 진두지휘해야 한다는 이야기도 나온다"고 하자 "지금은 대통령이 모든 상황을 사실상 장악하고 보고 받고 지휘하고 있다"며 "그런 방안들은 필요에 따라서 구사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 석유가 북한으로 90만톤이 갔다'는 일부 유튜버 사이에서 주장이 나오는 것에 대해 "일단 말이 안 되는 이야기"라며 "(가짜뉴스 등) 관련한 부분들에 대해서는 더 엄하게 사법당국에서 조사하고, 포착되는 대로 엄하게 수사하고 그렇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haeram@fnnews.com 이해람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