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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호르무즈 통행료, 논의되는 것 없다"

이해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03 17:02

수정 2026.04.03 17:02

김민석 국무총리가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434회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의 정치·외교·통일·안보에 관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뉴시스
김민석 국무총리가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434회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의 정치·외교·통일·안보에 관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김민석 국무총리는 3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에 통행료를 부과하는 것에 대해 "정부 내부에서 논의되거나 고려하고 있는 바 없다"고 일축했다.

김 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란의 통행료 조치가 우리 원유 수급에 변화 요인이 될 수 있나"라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

김 총리는 "(통행료 조치가) 우리 원유 수급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직결성이 크다고 보고 있지 않다"며 "계속 면밀하게 검토하겠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민간 원유 확보분은 스와프 등 노력을 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소비를 줄이는 노력을 통해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며 "경각심과 위기대응 감각도 과잉이라고 할 정도로 가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복 의원이 "대통령의 전권을 부여 받은 총리급 특사가 중동 현장에 가서 진두지휘해야 한다는 이야기도 나온다"고 하자 "지금은 대통령이 모든 상황을 사실상 장악하고 보고 받고 지휘하고 있다"며 "그런 방안들은 필요에 따라서 구사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 석유가 북한으로 90만톤이 갔다'는 일부 유튜버 사이에서 주장이 나오는 것에 대해 "일단 말이 안 되는 이야기"라며 "(가짜뉴스 등) 관련한 부분들에 대해서는 더 엄하게 사법당국에서 조사하고, 포착되는 대로 엄하게 수사하고 그렇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haeram@fnnews.com 이해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