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공화 의원들, 해임된 육참총장 지지"

파이낸셜뉴스       2026.04.04 07:54   수정 : 2026.04.04 07:5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미국 여당인 공화당 의원들이 육군 참모총장에서 보직 해임된 랜디 조지 대장을 지지하고 나섰다고 의회전문지 더 힐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국방부 관계자에 따르면 피트 헤그세스 장관은 전날 조지 총장에게 총장 자리에서 물러난 뒤 즉각 전역하라고 요구했다. 헤그세스는 국방장관 취임 뒤 지금까지 고위 장성 10여명을 내쫓았다.

이란 전쟁이 한창인 와중에 육군 총장을 쫓아낸 것에 대해 공화당 의원들이 경악하고 있다고 더 힐은 전했다.

리치 매코믹(조지아) 하원의원은 뉴스맥스와 인터뷰에서 조지의 해임에 대해 “왜 해임됐는지 매우 의아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매코믹 의원은 “그가 대통령이 달성하려고 하는 것에 대해 반하는 그 어떤 말도 한 것을 들은 적이 없다”면서 “명석한 인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그(조지)는 육군의 전시 준비를 정말 잘해냈다”면서 해임에 관해 구체적인 근거가 더 제시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날 국방부 대변인 션 파넬은 성명을 통해 조지가 퇴역했다고 공식 확인했다.

소셜미디어 상에서는 조지를 지지하는 목소리들이 대거 쏟아지고 있다.


하원 군사위원회 위원장 마이크 로저스(공화·앨라배마) 의원은 전날 X에 올린 글에서 모병과 부대 현대화에서 큰 업적을 남겼다고 평가했다.

하원 군사위원인 오스틴 스콧(공화·조지아) 의원도 X에 올린 글에서 조지를 “위대한 장군이자 엄격한 지도자이자 의지가 굳건한 미국인”이라면서 “언제나 자신보다 임무를 앞세우는 이 나라의 자산”이라고 말했다.

1993년 육군 총장 대행을 지낸 퇴역 대장 잭 킨도 3일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조지는 지성과 통제, 전투 경험을 갖춘 전사로 육군을 신기술과 전쟁에 적응토록 변화시켰다고 평가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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