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전현희 "한강벨트 승부처"…박주민 "민주당다움 승부"
뉴스1
2026.04.05 14:23
수정 : 2026.04.05 14:23기사원문
(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로 나선 전현희·박주민 의원과 정원오 전 성동구청장은(기호순) 5일 합동 연설회에서 보수화된 서울 표심의 해석을 두고 신경전을 벌였다.
먼저 단상에 오른 정 전 구청장은 "이번 선거에 승리하기 위해서는 최대 승부처인 한강 벨트에서 반드시 이겨야 한다"며 "저 정원오는 그 어려웠던 지난 지방선거, 성동구청장 선거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해 한강 벨트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전현희 의원도 "강남의 벽을 넘을 수 있는 후보, 실제로 승리를 증명해 낸 후보, 진정한 필승 후보"라며 "보수화된 서울에서 민주당 서울시장의 승리를 위한 핵심 키는 강남 3구"라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 역시 내란이라는 중대한 변수 속에서도 강남 3구의 높은 벽을 넘지 못했고, 그 결과 서울 1대1 구도에서 사실상 패배했다"며 "강북의 인구는 줄어들고, 강남 3구의 인구와 영향력은 더욱 커졌다. 의미 있는 득표를 만들지 못하면 다시 패배한다"고 했다.
반면 박주민 의원은 두 후보를 겨냥해 "강남에서의 득표력이 어떻다, 중도층의 표가 어떻다. 서울시민은 보수적이니 어떻다 그래서 민주당다움이 옅어야 이긴다는 사람들이 있다"며 "절대로 동의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박 의원은 "김대중·노무현·문재인·이재명 대통령은 모두 민주당다움으로 무장한 강한 분들"이라며 "찬란한 역사와 성과들이 있는데 민주당은 약하다고 하시겠습니까"라고 반문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