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서울시장 본경선 합동연설회...최대 격전지 서울 공천 막바지
파이낸셜뉴스
2026.04.05 15:31
수정 : 2026.04.05 15:22기사원문
정원오 "이재명 정부와 손발 맞출 서울시장 필요"
박주민 "오래된 체념과 싸워 이기겠다" 각오
전현희 "이재명 표 기본사회 정책, 서울부터 실현"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선출을 위한 본경선이 5일 합동연설회를 기점으로 막바지에 이르렀다. 이날 서울시장에 출마한 후보들은 합동연설회에서 막판 지지를 호소하고 나섰다. 이르면 오는 9일 종료되는 본경선 투표에서 특정 후보가 과반 득표할 경우, 민주당의 서울시장 후보가 정해진다.
민주당은 이날 여의도에 위치한 중앙당사에서 서울시장 본경선 합동연설회를 열었다.
그는 "오 시장의 무능 전시 행정은 엇박자로 정부의 정책 효과를 반감시키고 있다"며 "우리 서울시민의 행복을 위해서라도 이재명 정부와 손발을 착착 맞춰 일할 서울시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정 후보는 '30분 통근도시' 조성을 비롯해 △주택 정비 활성화 △서울 전역을 안전지대로 조성 △전 세대 돌봄 정책 추진 △시민 민원 신속 처리 △서울을 글로벌 주요2개(G2) 도시로 조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주민 후보는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으로 재임하던 시절 연금개혁과 의료개혁을 이끌어낸 성과를 언급하면서 이를 서울시장이 돼서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강북 대약진을 시작하겠다. 균형발전 특별회계 1조원 포함, 최소 3조원을 강북에 쏟아붓겠다"며 "바이오 클러스터, 5만석 규모 슈퍼 아레나, 강북횡단선과 서부선 등 철도망 확충 등 강북 우선 투자를 제1의 원칙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서울투자공사 설립과 △재개발·재건축 인허가 절차 개선 △청년 대상 반값 월세 주택 4만호 공급 △용산정비창 구독형 주택 2만호 착공 △한강 인공지능(AI) 도입 추진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마지막으로 연단에 선 전현희 후보는 "이심전심, 이재명 대통령의 기본사회 국정철학을 서울에서 구현하고 완성할 것"이라며 "서울형 기본사회는 청년부터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청년 기본소득과 기본대출, 기본임대료 등 기본주택 공공정책을 추진하고, 음식물과 생필품 지원을 위한 '그냥드림코너', 간단한 집 수리와 수선 등을 담당하는 '그냥해드림코너' 도입 계획을 공개했다. 아울러 청년과 무주택 서민을 위한 '반의반값 아파트' 10만호 공급도 약속했다.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선출을 위한 본경선 투표는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치뤄진다. 당원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 각각 50%를 반영해 최종 승자를 가린다.
만일 본경선 투표에서 과반 득표한 후보가 없을 경우 상위 득표자 2명을 대상으로 17일부터 19일까지 결선 투표에 돌입해 최종 후보 1인을 선출한다. 결선투표도 당심과 민심이 각 절반씩 반영된다. gowell@fnnews.com 김형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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