갭투자 막히자… 서울 아파트 원정 매입 9년래 최저
파이낸셜뉴스
2026.04.05 18:30
수정 : 2026.04.05 18:30기사원문
정부의 10·15 대책 이후 서울 전역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이고 고강도 대출 규제를 받자 타 지역 거주자의 서울 아파트 원정 매입 비중이 약 9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반면 서울 거주자의 타 지역 아파트 매입 비중은 오히려 높아졌다.
5일 한국부동산원의 매입자거주지별 아파트 매매거래 조사 결과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개월까지 4개월간 신고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 건수 총 2만810건 중 타 지역 거주자의 매수 건수는 18.81%인 3914건으로 나타났다.
직전 4개월(7∼10월) 23.06%과 비교하면 5%p 가까이 감소했다. 이는 2017년 2∼6월 18.45% 이후 약 9년 만에 가장 낮은 비중이다.
실제 지난해 서울 아파트값 상승을 주도한 한강벨트 지역의 감소폭이 컸다.
반대로 10·15대책 이후 서울 거주자의 지방 등 타 지역 아파트 매수 비중은 6.29%를 기록하며 오히려 대책 직전 4개월(5.62%)에 비해 확대됐다. 특히 지난 2월 서울 거주자의 타 지역 아파트 매수 비중은 6.67%로, 2022년 6월(6.93%) 이후 3년 8개월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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