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가치 창출 우량기업 집중... 코스피 대비 초과 성과가 목표

파이낸셜뉴스       2026.04.05 18:36   수정 : 2026.04.05 18:36기사원문
카디안 코리아 리더스 펀드

우리나라의 고부가가치 기업에 눈을 다시 돌리는 국내 투자자들이 늘었다. 불과 1년 전과는 전혀 달라진 투자 분위기다. 코리아 디스카운트라는 고질적 문제에서 벗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상당하다.

이에 카디안자산운용은 코스피를 벤치마크로 삼은 '카디안 코리아 리더스 펀드'(이하 코리아 리더스 펀드)에 주목할 만하다고 추천했다.

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코리아 리더스 펀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지난 3일 기준 32.70% 수준이다. 최근 1년 누적 수익률은 128.48%, 3년 149.57% 이다. 지난 2006년 5월 설정된 펀드로 카디안자산운용의 대표 펀드이다. 설정 이후 누적 수익률은 526.04%에 달한다. 신탁 재산의 90% 이상을 국내 상장 주식에 투자하는 이 펀드는 시장 대비 초과 수익과 장기적인 자본 이익을 동시에 추구하는 것이 목표이다.

해당 펀드의 운용을 맡고 있는 고은 펀드매니저(이사)는 "주주가치 창출이 기대되는 우량 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전략을 일관되게 유지하고 있다"면서 "약 40~60개 핵심 종목에 압축 투자하는 구조로, 신성장, 고부가가치, 턴어라운드 기업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고 소개했다.

포트폴리오는 IT, 산업재, 운송장비 등 주요 산업의 핵심 종목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상위 보유 종목에는 삼성전자(23.1%), SK하이닉스(15.4%) 등 전기·전자 섹터와 함께, 한국항공우주(3.9%), HD현대중공업(2.7%), 한화에어로스페이스(2.4%) 등 운송장비 및 부품 섹터 기업이 포함됐다.

고은 이사는 "운용 과정에서 데이터 기반의 리서치 체계를 활용한다"면서 "기업의 경쟁력과 이익 모멘텀을 중심으로 한 기본적 분석을 수행하며, 성장성, 가치, 모멘텀 등 다각적인 기준을 적용해 종목의 투자 매력도를 평가한다"고 말했다.

목표 수익률에 대해 그는 "코리아 리더스 펀드는 사전에 특정 절대수익률을 설정하지 않는 구조"라며 "코스피 대비 초과 성과를 목표로 하며, 시장 환경과 개별 종목의 실적 변화에 따라 운용 전략을 탄력적으로 적용한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에도 기존 운용 체계를 유지하면서 장기 성장성이 기대되는 기업과 이익 모멘텀이 강화되는 종목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운용할 계획"이라며 "특정 산업에 대한 비중 역시 사전에 고정하지 않고, 기업의 이익 흐름과 시장 반응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탄력적으로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펀드 투자 유의사항에 대해 고 이사는 "이 펀드는 실적 배당형 상품으로 원금 손실의 위험이 투자자에게 귀속된다"면서 "예금자보호법이 적용되지 않으므로, 투자자는 이러한 특성을 충분히 이해한 뒤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특히 산업 구조 변화가 나타나는 시기에는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 판단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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