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ADB 총재·자산토큰 대가 등 한자리에... 글로벌 석학, 韓금융 대전환기 방향 짚어

파이낸셜뉴스       2026.04.05 18:58   수정 : 2026.04.05 18:5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가 오는 22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주최하는 '2026 FIND·서울국제금융포럼'에서는 글로벌 금융·투자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해 한국 금융의 미래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포럼에서는 가계·부동산에 머물러 있는 자금을 산업과 기술 등 생산적 부문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생산적 금융'의 필요성을 중심으로 자본 배분구조의 변화를 짚는다. 이어 디지털 기반 화폐 확산이 결제·정산 구조와 통화질서에 미치는 영향을 진단하며, '스테이블코인'을 둘러싼 금융 인프라 재편 흐름과 대응과제를 제시한다.

■산업으로 향하는 자본

세션1은 '생산적 금융, 미래산업에 투자하다'를 주제로 진행된다. 아시아개발은행(ADB) 총재를 지낸 나카오 타케히코 국제경제전략센터(CIES) 의장이 기조연설에 나서 글로벌 자본 흐름과 산업 투자 방향을 분석한다. 금융이 단순중개를 넘어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해야 한다는 방향도 함께 강조한다. 금융위원장을 지낸 고승범 현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과 나카오 의장의 기조대담도 예정돼 있다.

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대사는 기조강연에서 영국의 국가 전략자본 운용 사례를 소개하고, 장기자본이 산업 경쟁력으로 연결되는 정책 설계와 집행 구조를 풀어낸다. 이어지는 강연에서는 윤송이 프린시플벤처파트너스 매니징 파트너가 기술·벤처 투자 관점에서 자본이동 흐름을 분석하고, 매튜 그라임스 브룩필드 아시아태평양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인공지능(AI)·데이터센터 중심 투자 확대 흐름을 설명한다. 윤태정 한국산업은행 부행장은 정책금융을 통한 산업 자금 공급전략을 중심으로 생산적 금융의 실행 방향을 구체화한다.

■디지털로 재편되는 화폐

세션2는 '스테이블코인과 화폐의 미래: 글로벌 금융 지형의 변화'가 주제다. 싱가포르통화청(MAS)에서 핀테크 총괄을 지낸 솝넨두 모한티 글로벌금융기술네트워크(GFTN)그룹 최고경영자(CEO)가 기조연설을 맡아 스테이블코인이 결제·정산 인프라에 가져온 변화를 설명할 예정이다. 마이클 J. 케이시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디지털화폐 이니셔티브 수석 고문은 디지털화폐 확산이 국제 금융질서와 통화체계에 미치는 영향을 조명한다.
이들은 이종섭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와 기조대담을 통해 화폐의 개념 변화와 금융 인프라 재편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험프리 발렌브레더 파티오르 대표가 스테이블코인·예금토큰·온체인 기반 자산의 정산구조를 다룬다. 오카베 노리타카 JPYC 대표는 일본 사례를 바탕으로 민간 발행 스테이블코인의 사업 모델과 확장 가능성을 소개한다.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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