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라클피플사, 코스닥 이전 상장 추진
파이낸셜뉴스
2026.04.06 08:43
수정 : 2026.04.06 08:4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코넥스 상장사 한국미라클피플사가 사업 구조 개편과 함께 코스닥 이전 상장을 추진하며 성장 전략을 본격화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미라클피플사는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코스닥 이전 상장을 준비 중이다. 기존 생활용품 중심 사업에서 벗어나 화장품 중심 기업으로 체질을 바꾸는 동시에 글로벌 시장 확대를 추진하는 것이 핵심 전략이다.
특히 최근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는 캡슐형 세제 시장에서는 제품 경쟁력이 부각되며 생산 물량이 상반기 내 대부분 소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제조자개발생산(ODM) 방식의 수주도 확대되면서 기존 사업의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회사는 올해를 기점으로 화장품 사업 비중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 사업자등록상 주력 업종을 화장품으로 변경하며 전략적 전환을 공식화했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도 병행하고 있다.
생산 역량 역시 이미 일정 수준 검증을 마쳤다. 마스크팩 누적 생산량 3억장을 기록하며 대량 생산 능력을 확보했으며 ‘라라베르’, ‘피토레시피’, ‘미라블룸’ 등 브랜드를 통해 연령대별 고객층을 겨냥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최대주주인 지피클럽과의 협력도 사업 확대 과정에서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실적은 지난해 기준 매출 304억원, 영업이익 14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기존 세정제 부문의 안정적인 성장에 더해 화장품 사업 확대 효과가 반영되며 매출 증가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 시장 진출도 속도를 낸다. 곰팡이 제거용 세정제 제품은 미국 환경보호청(EPA) 인증 절차를 진행 중이며, 승인 이후 아마존 등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판매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제조 경쟁력 강화 전략도 병행된다. 회사는 인공지능(AI) 로봇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을 구축해 생산 효율을 높이고 원가 절감을 추진하고 있다. 자동화 기반 24시간 운영 체계를 통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품질 안정성을 유지하겠다는 구상이다.
회사 관계자는 “생활용품에서 축적한 친환경 기술을 바탕으로 화장품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며 “향후에는 제조 역량을 기반으로 한 브랜드 기업으로 자리매김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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