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4·3 할인’ 11만2500명 혜택
파이낸셜뉴스
2026.04.06 09:25
수정 : 2026.04.06 09:2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제주항공이 제주 4·3 생존희생자 및 유족에 제공한 할인 혜택으로 11만명 이상이 혜택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항공은 지난 2018년부터 국적항공사 중 처음으로 4·3 생존희생자와 유족을 대상으로 정규운임의 최대 50%까지 할인해 주는 '제주 4·3 할인' 제도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모든 국내선(제주~서울·부산·청주·대구·광주, 김포~부산)을 대상으로 4·3 생존희생자에게는 50%, 유족들에게는 40%의 정규운임 할인율을 성수기와 비수기 구분 없이 연중 각각 적용하고 있다.
올해 들어서는 지난 3월까지 9974명(생존희생자 19명, 유족 9955명)이 이용해 총 11만2545명(생존희생자 561명, 유족 11만1984명)이 4·3 할인 제도를 통해 제주항공을 탑승했다.
제주항공은 4·3 생존희생자 및 유족의 여행 편의를 위해 첫 이용시 공항 수속카운터에서 제주특별자치도가 발행한 유족증 등 증빙서류를 확인하면 별도 확인 절차 없이 키오스크 이용과 모바일탑승권 발급이 가능하도록 2024년 시스템을 개선했다. 지난 3월에는 국내선 키오스크 수속 가능시간을 출발 12시간 전에서 24시간 전으로 확대해 이용자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
또 제주도민(명예도민 및 배우자 포함)에게는 정규운임에서 최대 25%의 할인을 제공하고 있다. 1년 365일 가운데 300일 정도인 평수기에 주중·주말 구분 없이 25% 할인을, 성수기에는 15%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제주항공은 제주 4·3의 완전한 해결 등에 기여한 공로 등을 인정받아 2021년, 그리고 생존희생자 및 유가족 복지 기여로 지난해에 각각 제주특별자치도 감사패를 받았다.
한편 제주항공은 △제주보육원 교육 봉사 △제주 해안지역 정화활동 △제주 범도민 안전체험 한마당 △에어카페 및 설렘배송의 제주산품 판매 등을 통해 제주 지역 발전 및 경제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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