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1월 출생아 수 704명...4년 만에 최다

파이낸셜뉴스       2026.04.06 09:42   수정 : 2026.04.06 09:42기사원문
광주아이키움2.0 추진 등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 효과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지난 1월 광주지역 출생아 수가 704명으로, 4년 만에 가장 많았다고 6일 밝혔다.

광주시에 따르면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6년 1월 인구동향'을 분석한 결과, 광주지역 출생아 수는 704명으로, 전년 동월(614명)보다 90명(14.7%) 증가했다. 이는 최근 4년간 1월 기준 최고치이며, 전국 평균 증가율(11.7%)을 웃도는 수치다.

아울러 1월 광주지역 혼인 건수도 548건으로, 전년 동월(514건)보다 34건(6.6%) 늘었다.

광주시는 이번 지표 개선이 일시적 현상이 아닌 장기적인 반등 추세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결혼 이후 일정 시차를 두고 출산으로 이어지는 인구구조 특성을 고려할 때 정책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생애주기별 맞춤형 정책이 현장에서 체감된 결과라고 평가한다. 실제 광주시는 결혼부터 임신·출산·양육, 일·생활 균형까지 이어지는 6단계 돌봄 체계를 구축해 촘촘한 지원망을 운영하고 있다.

더욱이 양육 초기 소득 감소와 양육비 부담을 덜기 위해 '아이키움 올 인(ALL IN) 광주 4대 케어'를 단계적으로 확대했다.

주요 지원 사업은 △출생가정 축하 상생카드 △첫만남이용권 △부모 급여 △아동 수당 △다태아 출산 축하금 등 현금성 지원 △공공심야어린이병원 및 달빛어린이병원 운영 △난임부부 지원 △영구적 불임 예상 생식세포 동결·보전 지원 등 의료 지원 △손자녀 가족 돌봄 △아이돌봄 서비스 △삼삼오오 이웃돌봄 △입원아동돌봄 등 돌봄 지원 △임신부·한부모가족 가사 지원 서비스 △육아휴직 대체인력 근로자 지원 등 일·생활 균형 지원으로 구성돼 있다.


광주시는 올해 12개 부서 협업을 통해 총 2909억원 규모의 '광주아이키움 2.0'을 추진하고 있다. 52개 과제를 중심으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최경화 광주시 여성가족국장은 "이번 지표 반등은 광주의 돌봄 정책이 시민들의 삶 속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다는 희망적인 증거"라며 "혼인과 출생 증가 흐름이 이어지도록 빈틈없는 출산·양육 지원 정책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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