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수당' 수혜청년 100명 '멘토' 된다..."성장 선순환 조성"

파이낸셜뉴스       2026.04.06 14:50   수정 : 2026.04.06 11:2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서울시 '청년수당'의 도움을 받은 청년 100명이 후배들의 '멘토'로 거듭난다. 지원을 받던 수혜자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기여자로 역할을 바꿔 '성장의 선순환'에 기여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오는 7월과 10월 '청년수당 커뮤니티 데이' 행사에 참여할 멘토 100명을 모집해 지난 4일 서울광역청년센터에서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하고 멘토 교육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커뮤니티 데이' 행사는 청년수당 참여 경험이 있는 청년들이 자신의 성장 과정을 바탕으로 또래 청년의 성장을 돕는 멘토 역할을 수행하는 자리다. 지난해행사에는 청년수당 선배 참여자 8명이 멘토로 참여했다. '또래 멘토링' 호응이 높은 점을 반영해 올해에는 멘토단 규모를 100명 이상으로 대폭 확대했다.

2017~2025년 청년수당에 참여한 이후 취업 또는 창업을 경험한 청년 100명이 올해 청년수당 참여자들의 멘토가 되어 실질적인 조언과 공감, 동기 부여를 제공하게 된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은 멘토로서 필요한 역할과 태도, 효과적인 소통 방법 등을 다루는 전문 강의로 구성된다. 이후 4월 중에는 멘토로서의 정체성과 자부심을 높일 수 있도록 전문 프로필 촬영을 제공하고, 청년수당 선배 멘토 간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교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준비를 마친 멘토들은 7월과 10월에 개최되는 '커뮤니티 데이'에서 실제 멘토링(총 2회)을 진행한다.
활동에 따른 소정의 활동비도 지급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청년수당 정책이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선배 청년의 성장 경험이 후배 청년에게 연결되는 '성장의 연결고리'를 만들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년수당 참여 청년의 자기 이해, 진로 탐색, 사회적 연결을 지원하는 단기 워크숍, 다회차 멘토링, 종합상담 연계, 기업탐방 등 다양한 성장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관은 "청년수당 커뮤니티 데이는 청년수당에 먼저 참여했던 청년들이 자신의 성장 경험을 후배 청년들에게 공유하는 뜻깊은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지원 대상에서 미래 도시 경쟁력의 핵심 파트너로 전환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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