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에코마일리지 보상 최대 5만까지...'특별응원' 추진
파이낸셜뉴스
2026.04.06 14:50
수정 : 2026.04.06 11:3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서울시가 에너지 절감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에코마일리지 특별 이벤트'를 실시한다.
서울시는 이달까지 수송(승용차), 건물(아파트), 시민 실천 등 3개 분야에 기존 마일리지에 더한 '특별 인센티브'를 도입한다고 6일 밝혔다. 특히 녹색실천 마일리지의 연간 적립 한도를 2만마일리지에서 5만마일리지(2만원 상당→5만원 상당)로 대폭 상향했다.
수송(승용차) 분야 특별 이벤트는 4~5월 중 30일간 자발적 5부제 참여와 주행거리 감축을 이행하면 최대 1만마일리지를 받을 수 있다. 오는 20일까지 에코마일리지 홈페이지에서 차량번호·주행거리를 등록해 신청해야 한다. 정기 승용차 마일리지 참여 시민 역시 이번 특별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참여 대상은 서울시에 등록된 12인승 이하 비사업용 승용차 및 승합차 중 휘발유, 경유, LPG, 하이브리드 등 석유 에너지를 직접 사용하는 차량이다. 서울시 승용차 30일 평균 주행거리(816km, 2024년 기준) 대비 감축률을 평가해 지급한다.
특별 마일리지는 서울시 승용차 30일 평균 주행거리 816km(2024년 기준) 대비 감축률 30% 이상~50% 미만 시 5000마일리지, 50% 이상 감축 시 1만마일리지가 지급된다.
건물(아파트) 분야 특별 이벤트는 기존 에코마일리지 제도의 사각지대에 있던 아파트 단지가 대상이다. 오는 5월 전기 사용량을 전년 동월과 비교해 절감률이 가장 우수한 30개 단지를 선정한다.
오는 14일부터 28일까지 에코마일리지 단체회원에 가입된 서울시 아파트 단지 관리사무소가 신청하면 되고, 최우수 단지(1개소) 500만원을 비롯해 순위에 따라 50만~200만원을 지급한다.
녹색실천 분야 특별 이벤트는 오는 20일부터 5월 20일까지 석유를 원료로 하는 1회용품 사용 줄이기와 일상 속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 활동이 대상이다. 에너지 위기 극복을 위해 회원별 녹색실천 마일리지 연간 적립 상한액을 기존 2만에서 5만 마일리지로 대폭 상향한다.
실천 항목은 장바구니, 텀블러, 배달음식 다회용기 사용(각 300마일리지, 각 최대 10회 참여), 안 쓰는 PC 절전모드 설정(500 마일리지, 회원당 1회 참여 ), 에너지 효율 1등급 제품 사용(500 마일리지, 품목별 1회, 최대 10종까지 참여) 등이다. 만 14세 이상 서울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권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중동 위기로 인한 에너지 수급 불안은 우리 경제와 가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긴급한 현안"이라며 "시민들의 자발적인 승용차 이용 자제와 일상 속 절약 노력에 부응하는 인센티브 제공으로 에너지 절감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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