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헌법명칭서 '사회주의' 삭제"..54년만에 개칭 왜?

파이낸셜뉴스       2026.04.06 14:29   수정 : 2026.04.06 14:2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북한이 54년만에 헌법에서 사회주의 명칭을 삭제했다고 국가정보원이 파악했다. 북한은 또한 공안기구로서 존재하고 있는 보위성을 국가정보국으로 개편했다. 사회 안정성은 내각으로 개편했고 경찰제도 도입도 예고했다고 국정원은 전했다.

6일 국정원이 국회 정보위원회에 보고한 북한 동향에서 이같이 파악됐다. 국정원에 따르면 북한은 '사회주의 헌법' 명칭에서 사회주의라는 단어를 떼고 헌법으로 최근 개칭했다.

국정원은 이같은 북한의 헌법 명칭 변경과 국가정보국 및 내각 개편 등은 '보편적' 국가 규범 성격을 부각시키는 의도라고 평가했다.

북한의 사회주의 헌법은 지난 1972년 12월 기존 인민민주주의 헌법을 전면 개정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사회주의헌법’으로 처음 채택했다. 지난 1948년 제정된 초기 헌법(인민민주주의 헌법)을 5회 개정한 후 사회주의 체제 완성을 선언하며 새 헌법으로 대체한 것이다.

북한의 이번 사회주의헌법 개칭은 선대인 김일성 주석이 일군 체제의 후광에서 탈피하려는 시도로 보인다.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의 우상화속에서 탄생한 북한의 새로운 체제를 알리려는 시도라는 분석이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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