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의대 포럼 '공감·사회적 책임' 키우는 교육 모델 논의한다

파이낸셜뉴스       2026.04.06 15:23   수정 : 2026.04.06 15:23기사원문
13일 연건캠퍼스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실천형교육 방안 모색
의사, 장애인 당사자·복지 전문가 등 참여해 성과 및 의견 공유



[파이낸셜뉴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이 장애인 복지 현장과 연계해 의대생의 공감 능력과 사회적 책임 의식을 키우는 실천형 교육 모델 논의에 나선다.

서울대 의과대학 건강사회개발원과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은 오는 13일 오후 2시 서울대 연건캠퍼스 의학도서관 우봉홀에서 ‘지역사회 기관과 함께하는 실천형 교육을 통한 의학교육의 혁신-시민성과 공감 역량의 실천적 함양’을 주제로 제10회 SNU Medicine Forum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의과대학생들이 지역사회 장애인 당사자와 복지 전문가와 함께 참여한 실천형 교육 과정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의학교육의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3부로 진행된다. 1부 ‘개회 및 상호 협력의 장’에서는 교육 과정을 담은 영상 ‘현장에서 배운 공감’ 상영을 시작한다.

2부 ‘현장의 목소리와 교육적 가치’에서는 실제 교육 참여자들의 사례 발표가 진행된다. 서울대 의과대학 김민서 학생은 ‘사회와 의료현장의 리빙랩’ 수업을 통해 의학 전문직 정체성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발표한다. 이어 장애인 당사자 박혜민아 씨와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이은정 부서장이 각각 참여 경험과 현장 운영 의미를 공유한다.

손호준 서울대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교수는 지난 4년간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과 공동 운영해 온 실천형 공감 수업의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교육 모델의 발전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3부에서는 ‘공감을 넘어 시민성으로’를 주제로 토크콘서트가 열린다. 대학과 지역사회 간 교육 협력 거버넌스 구축, 예비 의료인의 시민적 책임 등을 중심으로 심층 토론이 진행된다.

조비룡 원장은 “예비 의료인이 갖춰야 할 공감과 시민성 역량의 표준 교육 모델을 확립하고 대학의 사회적 책무성을 실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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