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롯 흡수효과' 한화손보 車보험 역대급 매출

파이낸셜뉴스       2026.04.06 18:16   수정 : 2026.04.06 18:16기사원문
통합 반년 하이브리드 전략
1분기 실적 3000억 '질주'

한화손해보험이 캐롯손해보험과의 통합 6개월 만에 자동차보험에서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통합 시너지를 입증했다.

6일 한화손보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자동차보험 매출은 3000억원을 넘어섰다. 특히 3월 한 달 간 1100억 원 이상을 기록해 월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사이버마케팅(CM) 채널을 통한 자동차보험 매출도 통합 이전 월 평균 약 370억원에서 1·4분기에는 400억원으로 약 10% 성장했다. 이에 따라 자동차보험 시장 점유율은 통합 전 5.6%에서 6%로 높아졌다.

이 같은 성과는 캐롯손보의 디지털 유입 경쟁력과 한화손보의 상품·운영 역량이 결합된 하이브리드 전략의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CM 채널을 통해 유입된 고객이 장기보험 텔레마케팅(TM) 및 대면 채널로 이어지며 장기보장성 상품으로 보장 범위를 확장하는 흐름이 본격화됐다. 이에 CM 채널의 장기보험 매출도 통합 이후 약 2배 수준으로 증가했다.

조직 운영 측면에서도 변화가 나타났다. 자동차 보상부문에서는 캐롯 출신 인력과 기존 한화손보 인력이 결합해 전사적 대응 체계를 재정비했다.


기존 한화손보의 안정적 보상 인프라에 캐롯의 기동력과 활력이 더해지면서 초동 대응 속도와 현장 대응력이 동시에 강화됐다. 담당 체계 역시 고객 중심으로 재정비돼 접근성과 대응 집중도가 높아졌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통합 이후 6개월은 디지털과 전통 채널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기반을 마련한 시기"라며 "향후 고객 유입부터 장기보험 확대까지 이어지는 구조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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