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삼화, 일본 수입 의존해온 광학용 경화제 국산화
파이낸셜뉴스
2026.04.07 10:01
수정 : 2026.04.07 10:0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SP삼화는 '고순도 광학용 폴리우레탄 수지의 제조방법' 등을 개발한 뒤 국내 특허 2건 취득과 함께 양산에 착수했다.
7일 SP삼화에 따르면 '광학용 고기능성 경화제'는 광학용 소재 및 디스플레이용 필름, 고기능성 접착제 등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첨단 화학 소재다. 주로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 렌즈, 안경, 전자재료 등 고도의 정밀성이 요구되는 산업 전반에 적용된다.
광학용 고기능성 경화제는 '자일릴렌 디이소시아네이트'를 기반으로 알코올과 반응시켜 상업적 활용도를 높이도록 설계된 특수 폴리우레탄 소재다. 기존 폴리우레탄 경화제는 화학 구조에 따라 투명성과 색 안정성, 부착성 등에서 한계가 존재했다.
그러나 SP삼화는 기존 폴리우레탄 경화제 단점을 보완해 황변 현상을 최소화하고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투명성을 구현했다. 특히 제조 공정 중 우레탄화 반응 시 발생하는 열을 아세테이트계 화합물을 활용해 효과적으로 제어하는 기술도 함께 개발했다. 이 제조 기술은 다단 박막증류 공정을 거쳐 미반응 물질을 완벽하게 제거함으로써 순도 99.5% 이상의 고순도 제품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SP삼화 관계자는 "일본 수입에 의존했던 핵심 소재를 국산화해 국내 첨단 산업 공급망 문제를 해결하고 기술 독립과 주도성을 확보하게 됐다"며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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