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희, 집 경매 위기에 "동료들이 하루 만에 3.5억 모아줘"
뉴시스
2026.04.07 16:41
수정 : 2026.04.07 16:41기사원문
6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말자쇼'에는 정선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정선희는 "인생의 은인이 많다"며 과거 경매로 집이 넘어갈 뻔했던 적을 떠올렸다.
이어 "저도 약간 I(내향적)다. 무대 불 꺼지면 바로 이야기를 못 하는 스타일"이라며 "홍진경이 그때 '언니, 지금 냉장고에 소주 있어? 반병만 그냥 때려 넣고 용기를 내서 전화를 돌려라'고 했다. 근데 그게 안됐다"고 설명했다.
정선희는 "그때 이경실 씨가 먼저 나서서 후배들한테 상황을 설명해주고, 활동적인 친구들이 상황을 퍼뜨려줘서 그렇게 모인 액수가 꽤 컸다"며 "아마 그거 갚으려는 책임감이 나를 몇 년 살게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사실 다 놓고 죽고 싶어도 빚은 갚고 죽자는 생각을 했다. 그렇게 가면 무책임하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가고 싶지는 않았기 때문에 그 친구들이 어쩌면 살린 것"이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이 자리를 빌려서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아직 세 분이 자꾸 계좌를 얘기 안 해주고 있다. 이제는 계좌를 좀 달라"고 덧붙였다.
정선희는 2007년 배우 안재환과 결혼했지만 이듬해 사별했다. 그는 남편의 사채 78억원을 떠안으면서 생활고를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선희는 2021년 이경실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당시 상황을 언급하며 "집이 넘어갔고 1차 경매가 끝난 후 2차로 최후통첩해 왔을 때 이경실 언니한테 전화가 왔다. 언니가 번개 같은 속도로 다른 개그맨 동료들한테 다 연락해서 그날 3억5000만원을 보내줬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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