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식 울산시교육감 예비후보, 학생 문화·예술 바우처 '울산꿈페이' 도입
파이낸셜뉴스
2026.04.07 18:58
수정 : 2026.04.07 18:57기사원문
각종학교 재학생에게 1인당 연간 20만 원 지원
공연, 전시, 체험활동 등 문화 예술 분야에서 사용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전 노옥희 재단 이사장 출신의 조용식 울산시교육감 예비후보가 울산 학생들의 문화 예술 경험 확대를 위해 연간 20만원을 지급하는 바우처 도입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조 예비후보는 7일 울산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화·예술 바우처 '울산꿈페이'를 도입해 울산 지역 초·중·고 및 특수학교, 각종학교 재학생에게 1인당 연간 20만 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바우처는 공연, 전시, 체험활동 등 문화·예술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그러면서 "학생들이 자극적인 콘텐츠에 쉽게 노출되는 환경에서 다양한 문화 예술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또 소득 수준에 따른 문화 소비 격차가 존재하는 점을 언급하며 "경제적 여건에 관계없이 모든 학생이 균등하게 문화 예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학교 밖 청소년에게도 동일하게 연간 20만 원을 지급해 지원 대상을 확대하겠다는 말이다.
사업 추진 일정도 제시됐다. 조 예비후보는 올해 조례 제·개정과 운영 시스템 구축을 거쳐 2027년 초등학교 4~6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 및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실시하고, 이후 성과 평가를 통해 2028년 전면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예산은 도입기인 2027년 약 100억 원, 확대기인 2028년 약 185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했다.
조 후보는 "울산의 모든 학생이 문화 예술을 향유해 감수성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1인 1예술 활동' 지원도 함께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6일 조용식 예비후보는 보도자료를 내고 청소년들의 마약 및 불법 도박 확산을 원천 차단하기 위한 '3대 중독 예방 및 치유 원스톱 시스템' 구축 방안도 발표했다. 중독 예방 전문 강사단 양성, 안심 발굴 및 상담 체계 구축, 학생 참여형 예방 교육 의무화, 치료비 지원 바우처 도입 등이 실시하겠다는 구상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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