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오늘밤 한 문명 전체가 멸망할 것"…이란 압박 최고조
파이낸셜뉴스
2026.04.07 21:17
수정 : 2026.04.07 21:3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협상 시한 당일인 7일(현지시간) "오늘 밤 한 문명 전체가 사라져 다시는 되돌릴 수 없을 것"이라며 강하게 압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그런 일이 일어나길 바라지 않지만, 아마 그렇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란이 만족할 만한 조건으로 합의하지 않으면 그때부터 4시간 안에 모든 발전소와 다리를 파괴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와 관련 미군은 이날 걸프해역(페르시아만) 안쪽 이란 본토의 남부에 있는 이란의 최대 원유 수출 터미널인 하르그섬의 군시설을 공격하기도 했다. 하르그섬은 이란 원유·유제품 수출의 90% 이상을 담당하는 핵심 기반 시설이다. 이 수출 시설이 파괴되면 이란의 에너지 산업이 큰 타격을 입게 된다.
다만 대이란 군사작전을 통해 기존 지도부가 제거된 상황에서 새로운 협상 주체 등장 가능성을 언급하며 협상 타결 여지도 열어뒀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이제 완전하고 전면적인 정권 교체가 이뤄지고 더 똑똑하고 덜 급진적인 사람들이 주도한다면 어쩌면 혁명적으로 놀라운 일이 일어날 수도 있다"며 "누가 알겠는가"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오늘 밤 세계의 길고 복잡한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 중 하나를 알게 될 것"이라며 "47년간 이어져 온 착취와 부패, 죽음이 마침내 끝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란의 위대한 국민들에게 신의 축복이 있기를!"이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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