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휴전 제안 속 막판 반등…다우는 하락
파이낸셜뉴스
2026.04.08 05:52
수정 : 2026.04.08 05:5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뉴욕 증시 기술주들이 7일(현지시간) 막판 반등에 성공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안을 인지하고 있고, 답변이 있을 것이라는 백악관 대변인 발표에 투자자들은 휴전 기대감 속에 매도를 멈췄다.
트럼프는 이날 오후 8시까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포함한 휴전 안에 합의하지 않으면 문명을 끝장내버리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이때문에 증시는 하락세로 출발했지만 막판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나스닥 지수가 소폭 오름세로 돌아섰다.
닷새 내리 상승
다우존스산업평균은 전장 대비 85.42p(0.18%) 내린 4만6584.46으로 마감했다.
반면 S&P500과 나스닥은 막판 반등에 성공하며 5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지속했다.
S&P500은 5.02p(0.08%) 오른 6616.85, 나스닥은 21.51p(0.10%) 상승한 2만2017.85로 장을 마쳤다.
그렇지만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가신 것은 아니다. ‘월가 공포지수’라고 부르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1.61p(6.66%) 뛴 25.78로 높아졌다.
블룸버그, 로이터 등에 따르면 SPI 자산운용의 스티븐 이네스는 “시장이 최악의 시나리오인 전면전 가능성을 우려하다 파키스탄의 제안이 나오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고 말했다. 다만 VIX가 여전히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는 점은 투자자들이 트럼프의 답변을 경계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엔비디아·알파벳 상승…애플·테슬라 , 하락
빅테크는 혼조세를 보였다.
엔비디아는 0.46달러(0.26%) 오른 178.10달러, 알파벳은 5.47달러(1.82%) 상승한 305.46달러로 장을 마쳤다.
인공지능(AI) 방상주 팔란티어도 2.14달러(1.45%) 상승한 150.07달러, 아마존은 0.98달러(0.46%) 오른 213.77달러로 마감했다.
반면 애플과 테슬라는 고전했다.
애플은 올해 폴더블 아이폰 출시가 어려울 것이라는 보도로 5.36달러(2.07%) 하락한 253.60달러로 떨어졌다.
테슬라는 6.17달러(1.75%) 하락한 346.65달러로 마감해 사흘 내리 떨어졌다. 테슬라는 장중 심리적 지지선인 340달러가 무너지기도 했다.
340달러는 200일 이동평균선 근처로 지난해 9월 이후 7개월 동안 무너진 적이 없지만 이날 장중 붕괴됐다.
‘돈나무 언니’ 캐시 우드의 아크 인베스트가 지난해 7월 이후 처음으로 테슬라 매수에 나섰다는 보도에도 340달러를 회복하지 못했던 주가는 파키스탄의 휴전 중재안이 나왔다는 소식에 낙폭을 좁히며 지지선을 회복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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