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전 계열사 차량 2부제 자율 시행
파이낸셜뉴스
2026.04.08 10:20
수정 : 2026.04.08 10:15기사원문
전계열사 2부제 동참 권장
[파이낸셜뉴스] 하나금융그룹이 정부의 자원안보 위기경보 3단계(경계) 격상에 따라 오는 13일부터 '차량 2부제'를 자율적으로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하나금융은 ESG 경영 실천과 임직원의 에너지 절약 의식 고취를 위해 지난달 25일부터 그룹 차원의 '차량 5부제'를 준수해 왔다.
지주를 포함한 전 계열사 임직원에게 2부제 동참을 적극 권장할 계획이다.
이번 차량 2부제는 임직원의 자율 참여를 원칙으로 하되, 실효성 있는 에너지 절감을 목표로 운영된다. 다만 장애인과 국가유공자(동승자 포함), 임산부 및 유아 동승 차량, 100% 전기차 및 수소차, 그리고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교통소외지역 통근 차량 등은 제외 대상으로 분류했다.
또한 하나금융은 차량 2부제 시행에 따른 임직원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시차 출퇴근제 도입을 적극 검토한다. 이는 각 관계사별 업무 특성과 여건을 고려해 유연하게 적용될 계획이다.
이외에도 건물 냉난방 기준 온도 제어, 을지로 본점 전광판 가동시간 단축, 건물 공용부 및 지하주차장 부분 소등, 스마트워크센터 활성화 등 에너지 절약 실천 대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향후 자원 수급 상황과 위기 단계 변화에 따라 실천 강도를 더욱 높여나갈 방침이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중동 분쟁 장기화 등 글로벌 에너지 불확실성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지원하고 국가적 위기 극복에 앞장서고자 한다"며 "진정성 있는 ESG 경영을 통해 경제 안정과 자원 안보에 기여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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