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파 모바일' 이어 '카잔'까지... 네오플, 조직 개편 단행

파이낸셜뉴스       2026.04.08 17:25   수정 : 2026.04.08 17:4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넥슨 자회사 네오플이 지난해 3월 선보였던 '던전앤파이터' 지식재산권(IP) 기반의 트리플A 액션 어드벤처 게임 '퍼스트 버서커: 카잔' 제작진을 대거 전환 배치했다. 이는 앞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중국 성적 부진에 따른 조직 개편 이후 이뤄진 후속 조치로, 네오플의 체질 개선이 이어지는 모양새다. ▶본지 4월 2일자 2면 참조

8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네오플은 이날 오후 사내 설명회를 열고 '카잔' 개발 조직에 이러한 내용을 알렸다.

'카잔'은 지난해 3월 전세계 시장에 동시 출시되며 한때 PC 버전 기준 3만명에 가까운 접속자가 몰렸으나, 이후 판매량이 감소하며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성과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출시도 판호(版號·중국 내 게임 서비스 허가) 발급 문제로 지연됐다.

이번 조치로 약 100명에 달하던 카잔 개발진 상당수는 네오플 내 전환배치 조직인 R팀에 배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네오플은 이번 조치가 '카잔' 개발팀 해체는 아니라는 입장이나, 출시 초기 예상됐던 정규 DLC(다운로드 가능 콘텐츠) 출시나 타 플랫폼 이식 등은 사실상 불투명해졌다.

앞서 네오플은 이달 초 윤명진 대표를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개발 본부장으로 겸임 발령하고, 해당 게임 중국 서비스 권한을 현지 퍼블리셔인 텐센트 단독 퍼블리싱으로 이관하기로 했다.

이는 패트릭 쇠더룬드 신임 넥슨 회장이 일본에서 열린 자본시장 브리핑에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에 대해 '구조적 부진'이라며 진단한 직후 단행됐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