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서 독서와 힐링을"…서울시, 11일 '책 읽는 한강공원' 개막
뉴스1
2026.04.09 06:02
수정 : 2026.04.09 06:02기사원문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한강이 야외 도서관이자, 문화 놀이터로 본격 변신한다. 이달부터 다음 달까지 탁 트인 수변 경관 속에서 독서와 클래식·재즈 선율을 즐길 수 있는 힐링 문화 공간이 조성된다.
서울시 미래한강본부는 '2026 서울스프링페스티벌'과 연계해 오는 11일 여의도한강공원 멀티플라자에서 '책 읽는 한강공원(책한강)' 개막식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책한강은 시민의 이용 편의와 공간 구성을 개선했다. 기존 500석 규모였던 좌석을 600석으로 확대하고, 가족·연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메가돗자리(10m×13m)를 비롯해 빈백·독서체어·흔들체어 등 다양한 휴식 공간을 조성해 취향에 따라 '물멍 독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그림책부터 성인 대상 도서까지 약 5000권을 구비해 누구나 관심사에 맞는 책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으며, 연령·주제별 11종의 도서 큐레이션을 운영해 이용자가 원하는 도서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행사 기간에는 매주 서울 거리예술가들의 재즈, 클래식 라이브 공연을 비롯해 성악·클래식 앙상블, 아카펠라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함께 열린다.
아울러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인생네컷' 포토부스도 설치해 한강에서의 특별한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도록 했다. 플레이스테이션과 보드게임 라운지 등 세대별 맞춤형 즐길 거리도 마련했다.
다음 달 16일에는 남녀노소 누구나 2인 1조로 참여할 수 있는 시민 참여형 '한강 젠가 대회'도 열린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다음 달 10일까지 책 읽는 한강공원 공식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어린이날 연휴 기간인 5월 3일과 5일에는 '와글와글 북크닉'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매직·저글링쇼·버블쇼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벚꽃 바람 부는 한강에서 시민들이 독서와 문화, 놀이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이달부터 '2026 책 읽는 한강공원'을 준비했다"며 "가족과 함께 한강을 찾아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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