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HIS Youth 수상작 달로…국내 첫 예술 창작물 달 착륙 추진
파이낸셜뉴스
2026.04.09 10:30
수정 : 2026.04.09 10:30기사원문
인튜이티브 머신스 달 탐사 미션 IM-3
창작물 '루나 타임 캡슐'에 실어 달로
[파이낸셜뉴스] 보령이 청소년 우주 프로그램에서 선정된 그림 작품을 달 탐사선에 실어 보내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국내 예술 창작물이 달 표면에 도달하는 첫 사례가 될 전망이다.보령은 청소년 우주·우주의학 프로그램 ‘Humans In Space Youth(HIS Youth)’ 수상작을 달 탐사선에 탑재해 보내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미국 우주기업 인튜이티브 머신스의 달 탐사 미션 ‘IM-3’와 연계해 추진된다.
루나 타임 캡슐은 향후 달을 방문하는 우주인이 열어볼 수 있도록 설계된 디지털 기록물로 미래 세대와 현재를 연결하는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다.
달 탐사 미션에 탑재되는 작품은 2025년과 2026년 HIS Youth 초등부 수상작이다. 지난해에는 ‘우주 탐험을 위해 필요한 약’을 주제로 공모가 진행됐으며 올해는 ‘달 탐사를 위해 필요한 약’을 주제로 5월 11일 18시까지 작품을 접수한다.
HIS Youth는 보령과 한국과학창의재단이 공동 운영하는 청소년 우주·우주의학 경진대회로 올해 3회차를 맞았다. 초등부는 우주와 인간 건강을 주제로 그림을 제출하고 중고등부는 우주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연구 제안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종 선발된 초등부 학생은 작품이 우주로 보내지는 경험을 제공받고 중고등부 수상자는 NASA와 액시엄 스페이스 등 우주 기관 견학 및 전문가 멘토링 기회를 받는다.
앞서 2024년 초등부 수상 작품은 액시엄 스페이스의 민간 유인 우주비행 미션 ‘Ax-4’를 통해 국제우주정거장으로 전달됐으며 우주비행사 페기 윗슨 박사가 현지에서 작품을 소개하는 생중계가 진행된 바 있다.
김정균 보령 대표는 “HIS Youth 프로그램은 미래 세대가 우주와 생명과학을 연결해 상상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라며 “어린이들의 상상과 메시지가 달 탐사와 연결돼 대한민국 우주 여정의 일부로 기록되는 의미 있는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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