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개인투자용 국채 3년물 신규 출시…이달 청약

파이낸셜뉴스       2026.04.09 10:43   수정 : 2026.04.09 10:4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증권이 개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국채 상품 라인업을 확대한다. 4월 청약부터 3년 만기 상품을 새롭게 도입해 선택지를 넓힌다는 계획이다.9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개인투자용 국채 4월 청약은 이날부터 15일까지 공휴일을 제외한 5영업일 동안 진행된다.

청약은 전국 영업점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엠스톡(M-STOCK)’을 통해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가능하다.

이번 발행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3년물 신설이다. 미래에셋증권은 3년 만기 이표채와 복리채를 신규로 선보이며 기존 5년·10년·20년 복리채와 함께 총 5개 상품 라인업을 구축했다. 이표채는 연 1회 이자를 지급하고 만기 시 원금과 추가이자를 함께 받는 구조이며, 복리채는 만기 시 복리로 계산된 이자와 원금을 일괄 지급하는 방식이다.

총 발행 규모는 2100억원으로 전월 대비 300억원 확대됐다. 세부적으로는 3년물 이표채와 복리채가 각각 100억원, 5년물 500억원, 10년물 1100억원, 20년물 300억원 수준이다.

가산금리는 3년물 0%, 5년물 0.1%, 10년물 1.05%, 20년물 1.10%로 책정됐다. 만기까지 보유할 경우 세전 기준 수익률은 3년물 이표채 10.41%(연평균 3.47%), 3년물 복리채 10.77%(연평균 3.59%), 5년물 20.7%(연평균 4.14%), 10년물 58.97%(연평균 5.89%), 20년물 162.3%(연평균 8.11%) 수준이다.

개인투자용 국채에 대한 투자 수요는 꾸준히 확대되는 흐름이다. 제도 개선 이후 올해 들어 1월부터 3월까지 3개월 연속 전 종목이 초과청약을 기록했다. 1월에는 1400억원 모집에 3351억원이 몰렸고, 2월 1700억원 모집에 4017억원, 3월 1800억원 모집에 4444억원이 각각 유입됐다. 1·4분기 전체 기준으로는 4900억원 모집에 약 1조1800억원이 몰리며 경쟁률 2.41대 1을 기록했다.

이 같은 흥행은 제도 개선에 따른 투자 매력 상승과 함께 안전자산 선호 심리, 장기물 가산금리 확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개인투자용 국채는 정부가 개인을 대상으로 발행하는 저축성 상품으로 높은 안정성이 특징이다. 특히 5년 이상 상품을 만기까지 보유하면 표면금리와 가산금리를 합산한 복리 이자가 적용되며, 최대 2억원까지 이자소득 분리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이번에 신설된 3년물은 분리과세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발행 후 1년이 지난 시점부터 중도환매가 가능하지만, 이 경우 복리이자와 세제 혜택은 적용되지 않고 표면금리에 따른 이자만 지급된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개인투자용 국채는 안정성과 세제 혜택을 기반으로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며 “3년물 신규 도입으로 투자 선택 폭이 넓어진 만큼 보다 많은 투자자들이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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