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소액주주 배당소득세 혜택 검토…손해 봐도 거래세 문제"
뉴스1
2026.04.09 11:33
수정 : 2026.04.09 11:33기사원문
(서울=뉴스1) 한재준 김근욱 임윤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소액 주식 투자자의 배당소득세 부담을 낮추기 위해 세제혜택을 검토해 보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민경제자문회의 1차 전체회의에서 소액 투자자에 대한 한시적인 배당소득세 혜택을 만들자는 건의에 "검토해 봐야 할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일리 있는 말씀"이라며 "장기 보유에 대한 인센티브를 도입해야 하는데 경영권을 행사하는 소위 지배주주에게 이익이 몰릴 가능성이 많아서 소액 주주만 대상으로 하는 것을 검토해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이 대통령은 "주식 양도소득세가 거의 제로 상태라서 레버리지가 없는 상태인데 거래세는 손해를 보든 이익을 보든 내는 거라서 문제가 있다"라며 "거래세와 양도소득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돈 버는 사람은 (세금을) 내고, 안 버는 사람은 안 내야 하는데 지금은 못 버는 사람도 내서 역진적인 게 있다"라며 "거래세와 양도세를 같은 수준에서 바꿀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이 배당소득을 통해 노후 대책을 세우거나 생계비를 보전하는 건 꼭 해야 할 일"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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