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등산사고 947건·183명 인명피해
파이낸셜뉴스
2026.04.09 12:45
수정 : 2026.04.09 12:45기사원문
등산은 국민 인기 여가활동으로 자리 잡아
2024년 등산사고 9172건, 2509명 인명피해 발생
실족사고와 조난사고가 등산사고 주요 원인으로 나타나
4월 산행 시 지정 등산로 이용과 안전수칙 준수 당부
[파이낸셜뉴스]
최근 조사에 따르면 등산은 국민이 가장 즐겨하는 여가활동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이에 행정안전부는 9일 4월을 맞아 산행 시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4월은 전월 대비 등산사고 건수가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하는 시기로, 947건의 사고가 발생해 183명이 사망하거나 부상을 입었다.
사고 원인을 분석한 결과 발을 헛디디거나 다리가 풀려 발생하는 실족 사고가 2657건(29%)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지정된 등산로를 벗어나 길을 잃는 조난사고가 1906건(21%), 무리한 산행으로 인한 신체질환이 1272건(14%) 순으로 나타났다.
안전한 산행을 위해서는 산행 전 등산 소요시간, 대피소 위치, 날씨 등을 미리 확인해야 한다. 집 주변 야산을 가더라도 주변 사람에게 목적지를 알리는 것이 필요하다. 산행은 가벼운 몸풀기로 시작하고 자신의 체력에 맞는 등산로를 선택해야 하며, 몸에 무리가 오면 즉시 하산해야 한다. 평소 산행을 즐기지 않는 사람은 체력 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하며 혼자보다는 일행과 함께 산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반드시 지정된 등산로를 이용해야 하며, 샛길이나 출입 통제된 위험·금지구역은 출입해서는 안 된다. 길을 잃었을 경우 왔던 길을 따라 되돌아가야 하며, 119 구조 요청 시 등산로에 설치된 산악위치표지판과 국가지점번호를 활용해 자신의 위치를 알려야 한다.
4월은 일교차가 크므로 체온 유지에 필요한 여벌 옷이나 보온용품을 함께 챙겨야 한다.
하종목 예방정책국장은 “4월은 새순이 돋고 야생화가 피면서 평소 익숙한 산이라도 길을 잃기 쉽다”며 “반드시 지정된 등산로를 이용해 안전하게 산행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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