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사태에 아스콘 가격 상승…울산 도로정비 사업 4건 발주 연기

뉴스1       2026.04.09 13:51   수정 : 2026.04.09 14:07기사원문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중동 사태에 따른 아스팔트 콘크리트(아스콘) 수급 불안과 가격 상승 여파에 울산시의 도로 정비 사업이 일부 차질을 빚고 있다.

9일 울산시 종합건설본부에 따르면 이달 중 착공 예정이었던 노후 도로 재포장 공사 4건에 대한 발주가 잠정 연기됐다.

원자재비 부담이 당초 예상보다 수억 원 이상 뛰면서 공사 발주를 멈춘 것이다.

공사가 연기된 구간은 중구 강북로·염포로, 북구 아산로, 동구 문현로 등 4곳이다.

해당 도로들은 노후화로 인해 전체적인 재포장이 필요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월초에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었으나 최근 자재비만 기존보다 4~5억 원가량 올라 현재 예산으로는 발주가 불가능한 실정"이라며 "공정을 진행하지 못하고 사업을 미뤄둔 상태"라고 말했다.


시는 일단 5월 이후까지 수급 상황을 지켜본 뒤 공사 발주 시기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다음 달까지도 아스콘 가격이 안정되지 않을 경우 부족한 사업비를 충당하기 위해 추가 예산 확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현재 울산에서 진행 중인 도로 건설 공사들은 아직 포장 단계에 이르지 않아 당장 직접적인 타격은 피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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