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로젠 “퇴행성관절염 혁신신약 AP209 임상시험 승인 신청”
파이낸셜뉴스
2026.04.09 13:55
수정 : 2026.04.09 13:55기사원문
AP209, 에이프로젠 '이중수용체 플랫폼' 기술 적용한 혁신신약
외부 동물실험 전문 CRO 수행 시험서 비글견 치료효과… 완전한 보행 기능 회복
임상약 원액 및 완제약 모두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에서 생산
[파이낸셜뉴스] 에이프로젠은 현재 개발중인 퇴행성관절염 신약 AP209에 대한 임상시험 승인 신청서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했다고 9일 밝혔다.
AP209는 에이프로젠의 이중수용체(Bispecific Receptor) 플랫폼 기술이 적용된 혁신신약(First-in-Class New Drug)이다. 이번 임상시험은 골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사람에서 4주간 부작용 등 독성 여부를 판별한 뒤에 추가적으로 수개월간 투약해 치료효과를 검증할 계획이다.
또한 동물 관절 조직을 분석한 바에 따르면 관절 손상이 멈추고 거의 정상에 가깝게 회복되는 근본적인 병변 개선 효과를 보인 바 있다. 이 시험을 수행한 외부 CRO와 퇴행성 관절염 분야의 대학교수와 전문의 등 에이프로젠 의학 자문단은 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AP209가 골관절염 최초의 근본치료제(Disease Modifying OsteoArthritis Drug, DMOAD)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고무적인 평가를 하고 있다.
이번 임상시험에 사용될 AP209 임상약은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 오송공장에서 생산됐다.
AP209 원액 생산에는 에이프로젠의 특화 기술인 퍼퓨전(perfusion, 관류식 연속배양) 방식이 적용됐다. 환자에게 투여될 완제약은 이 공장이 보유한 동결건조 기기와 프리필드 실린지 제조 장비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첨단 완제 의약품 제조시설을 사용해 생산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AP209의 임상시험 관리를 담당할 CRO는 엘에스케이글로벌파마서비스(LSK Global Pharma Services Co., Ltd.)이며 임상시험은 서울대 병원 등 국내 유수 의료기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전임상 시험은 일본 최고의 전임상 CRO인 SNBL에서 원숭이 150여 마리로 수행된 바 있다.
에이프로젠 관계자는 “쥐, 개 뿐만 아니라 150여 마리의 원숭이를 사용한 방대한 양의 비임상 및 전임상 연구 데이터로 볼 때 이번 임상시험에 거는 기대가 매우 크다”며 “빠르면 5월 초중순으로 예상되는 식약처의 임상시험 개시 승인 후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최대한 빠르게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AP209가 세계적인 퇴행성 관절염 블록버스터 신약이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