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올해 영업익 '10조 시대' 연다…"관세, 원가 개선으로 상쇄할 것"
뉴시스
2026.04.09 14:40
수정 : 2026.04.09 14:40기사원문
기아 '2026 CEO 인베스터 데이' 개최 2030년 매출 170조·영업이익 17조 목표 설정 5년간 49조 투입…자율주행·로보틱스 '21조'
[서울=뉴시스] 신항섭 김민성 기자 = 기아가 올해 매출액 122조3000억원, 영업이익 10조2000억원, 영업이익률 8.3%의 재무 목표를 제시했다.
관세·환율 등 대내외 역풍에도 원가 개선과 신차 효과로 영업이익을 전년보다 1조1000억원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올해 영업이익 목표는 전년 실적 대비 12.4% 증가한 10조2000억원이다.
기아는 인센티브 증가·환율·관세 영향 등으로 2조4000억원의 감소 요인이 있다고 판단했다.
다만 판매물량 증가·믹스 개선·ASP 상승·고정비 절감 등 원가 개선 효과로 3조5000억원의 이익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7.2% 증가한 122조3000억원,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0.3%포인트(p) 개선된 8.3%를 목표로 했다.
기아는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올해 투자비를 전년 대비 1조2000억원 늘린 10조1000억원으로 계획했다.
신규 5개년(2026년~2030년) 총 투자비는 기존 5개년(2025년~2029년) 대비 7조원 증가한 49조원으로 확대된다.
이 중 전동화·자율주행·로보틱스 등 미래사업 투자는 21조원으로 기존 대비 11% 늘어난다.
중장기 재무 목표로는 2028년 매출액 150조원(영업이익률 9%), 2030년 매출액 170조원, 영업이익 17조원(영업이익률 10%) 달성을 제시했다.
목표 달성의 핵심 요인으로 ▲신차 효과 극대화와 친환경차(xEV) 판매 확대를 통한 초과 성장 ▲차세대 시스템 전환 및 배터리 구조 단순화를 통한 원가 혁신 ▲공급망 현지화와 스마트 팩토리 전환을 통한 제조혁신을 꼽았다.
기아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올해부터 오는 2028년까지 총주주환원율(TSR) 목표를 35% 이상으로 설정하고 배당·자사주 매입·소각으로 구성된 주주환원을 지속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기아 관계자는 "친환경차 리더십을 기반으로 한 하이브리드·전기차 중심의 선진시장 성장 추진, 강화된 제품력과 끊임없는 원가 혁신을 통해 중장기 목표를 달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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