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넘어 전력·에너지 ETF 뜬다

파이낸셜뉴스       2026.04.09 18:07   수정 : 2026.04.09 18:06기사원문
한투운용 ACE 풀 밸류체인 구축

인공지능(AI) 투자 패러다임이 반도체 중심에서 데이터센터·전력 인프라로 확장되면서 관련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밸류체인 투자'가 부각되고 있다. 개별 종목 추격 부담이 커진 환경에서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한 분산 투자 수요도 함께 늘어나 관련 ETF들이 관심을 받고 있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AI 인프라 투자 확대 기대가 반영되며 반도체뿐 아니라 전력·에너지 관련 ETF로 자금 유입이 확산되는 모습이다.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급증으로 전력 공급 안정성이 핵심 변수로 떠오르면서 원자력과 소형모듈원전(SMR) 등이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반도체·빅테크·원자력 ETF를 아우르는 'ACE 풀 밸류체인' 라인업을 구축했다.
지난 2022년 11월 출시된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ETF'는 반도체(엔비디아)·파운드리(TSMC)·반도체장비(ASML)·메모리반도체(SK하이닉스) 등 핵심 기업에 80% 이상 비중으로 투자해 누적 수익률 481.83%를 기록했다.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ETF'는 애플·아마존 등 AI 서비스 기업에 투자해 클라우드와 거대언어모델(LLM) 확산 수혜를 반영한다.

전력 인프라 측면에서는 'ACE 원자력TOP10 ETF'와 'ACE 미국SMR원자력TOP10 ETF'를 통해 원전 밸류체인까지 투자 영역을 확장했다.

배한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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