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 대비’ 서울시, 빗물받이 정비에 812억 투입

파이낸셜뉴스       2026.04.09 18:28   수정 : 2026.04.09 18:28기사원문

서울시가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하수관로와 빗물받이 집중 정비에 총 812억원을 투입한다. 특히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빗물받이 설치 가이드라인'을 현장에 적용해 기능 중심으로 빗물받이를 정비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본격적인 장마 전인 6월까지 하수관로 준설과 빗물받이 청소에 732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9일 밝혔다.

중점관리구역 하수관로 1627㎞ 준설을 완료하고, 전체 빗물받이 57만5833개소에 대한 청소를 실시한다.

특히 노면수가 빠르게 집중되는 저지대 지역에는 80억원을 별도로 편성했다.
기존 빗물받이 1479개소를 신설 및 확대하고, 물고임 해소에 탁월한 '연속형 빗물받이'를 6300m 확충한다. 연속형 빗물받이는 일반형 대비 집수효율이 높아 노면 배수를 원활히 하고, 악취 민원 저감에도 효과적이다.

정성국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시민 여러분께서도 집중호우 예보 시 빗물받이 덮개를 치워주시고, 담배꽁초나 쓰레기를 빗물받이에 버리지 않는 등 적극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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